퇴사하고, 4개월차..
백수가 되고 난 후, 처음은 정말 좋았다.
네달을 채워가고 있는 지금도
사실 백수는 되게 재밌다.
한달, 두달 놀면 지겨울거라던 말들은
다 거짓말이다......
이대로면 평생 놀 수 있다 ^^
문제는 돈.... ㅎㅎ
생각보다 백수는 돈을 많이 쓰게 돼서
돈을 벌 시기가 되었다.
막상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알바하려니
맘에 드는 곳을 찾기도 어렵고...
찾고 나서 면접을 봐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되기도 어렵다.
ㅠ_ㅠ
어제는 면접을 보러 애써 갔는데,
예전 알바하던 사람의 친구를 벌써
소개 받았다는 말을 듣고 열받았지만
어쩔 수 없지 뭐......
날도 추워지니까 뭔가 더 처량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괜찮다!
어쨌든 퇴사한건 모쪼록 길이 길이
내가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너무 강한 확신이 든다.
그래서 지금 나는 괜찮다. ㅎㅎㅎ
---- 찜기없이 가지찜 ----
둘이서 생활하다 보면,
집밥이 좀.. 제한될 때가 많다.
그러다보면 밥을 잘 안먹게 되기도 하는데
건강까지 걱정되기 때문에 ㅎㅎ
밥 반찬을 이것 저것 해보고 있다.
계란 장조림은 사실 어렵지 않아서
자주 해두고 꺼내먹고 있는데
조림보다 더 건강하게 먹을만한 반찬들을
하나 하나 해보는 중이다.
그래서 생각한게, 가지찜!!!
가급적 꼭 필요한게 아니면 안사두기 때문에,
찜기는 집에 없다.
근데 가지찜을 하려고 가지를 사왔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로 가지를 쪄서 먹었다!
시간이 갈 수록 느끼는건데,
요리에 소질이 좀 있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
사실 가지 물기를 닦아서 랩에 싸놓는게
좋은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물기 있길래 금방 먹을거니까
이렇게 싸놓았을 뿐.....
맛은 멀쩡했으니 괜찮은거라고 생각한다.
^^...
방법은 진짜 진짜 간단하다!
위의 사진처럼
먹고싶은 길이와 크기로 이렇게 잘라주고,
물을 뿌리고 한번 쏟아낸 후
랩이나 봉투를 살짝 덮어서
전자레인지 2분을 돌려주면 된다.
다만 물기가 너무 없으면 당연히
찌글찌글해지니 물은 어느정도
꼭 필요하다.
뭐.. 이래보여도 맛은 진짜 있다!
진짜 맛있는 맛이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 양념장인데,
양념장이 뭐 그리 어렵진 않고
집에 있는 것들 넣고 만들어주면 된다.
내가 한 레시피는 사실 안적어두고 해서
딱히 생각은 안나는데,
간장 4-5숟가락
설탕(★한 숟가락 넣고 충분히 녹여서 맛보고 더 넣기)
고춧가루 1-2숟가락
대파 하얀부분 작게 썰어 넣기
이렇게 만들었던 것 같다. ㅎㅎ
양념장은 사실 감이라, 맛 보면서 만들면
내 입맛에 맞춰질 수 있다.
대파 없어도 양파, 쪽파, 부추 등등..
있는 야채 넣어주면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양념장은 미리 뿌려두는 것 보다
바로 얹어 먹거나 찍어먹는게
가지의 맛있는 맛과 식감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
마지막으로, 알바몬들 화이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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