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커플의 데이트는
걷기로 시작해 몸살로 끝난다.
ㅎㅎ....
주말만 되면 급증하는 만보기...ㅋㅋㅋㅋ
요즘에서야 좀 줄어든거지,
3년차쯤에는 2만보는 정말 거뜬했다.
그리고 둘 다 항상 기절해서는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
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그랬지만..ㅋㅋㅋ
5주년이었던 주말에,
경복궁 토속촌에서 삼계탕을 순삭하고
걷기 시작했다.
광화문에서 시위를 정말 크게 하던데,
시위를 보면서 또 걸었다.
내가 광화문 일대를 좋아하고
또 삼청동까지 걸어다니는걸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사진까지 예쁘게 찍을만한 장소가
꽤 많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아무리 많은 날이라도,
잘만 찾으면 이런 장소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는 미술관 옆 공원?? 같은 곳이다 :-)
삼청동을 돌아다니다가,
광화문으로 돌아왔다가,
청계천을 걷다가,
갑자기 충무로까지 왔다.
말 그대로 그냥 가고 싶은 곳으로 걸었다.
ㅋㅋㅋ 이런 문도같은 데이트, 정말 좋다 :-)
5년 내내 고마워 내 짝꿍! ♥
충무로는 둘 다 별 기억이 없고
또 뭐 어딜가야 좋을지 몰라
그냥 돌아다니다가...
오..!! 한옥마을 표지가 보였다!
남산골한옥마을, 이렇게 발견하다니 ㅋㅋㅋㅋ
시간이 좀 늦은터라, 공원만 잠깐
보고 나오긴 했는데..
낮에 가보면 꽤 예쁠 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입장료는 따로 없는건가 싶고..
정원은 24시간 개방이라고 하니,
데이트할 때 가도 좋을 것 같다.
밤엔 사람도 많이 없다.
ㅋㅋㅋㅋ 헤헤헤
----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
판교 카페거리는 우리가 한.. 2년차인가
그 때 한번 가보고, 그리 크진 않아도
꽤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한번씩 가곤 했던 곳이다.
근데 이사를 오면서
보정동 카페거리가 가까워지고 나니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는 좀.. 먼 느낌이라
정말 오랜만에 가게 됐다.
이 때가 금요일 8시쯤인가.. 그랬으니
사실 피크여야 하는 시간이
아닌건가.. 싶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ㅠㅠ
근데, 무엇보다 거리가 정말 많이 변했다.
미용실, 바버샵이
진짜 진짜 많이 생겼다..!!!
심지어 되게 크고 되게 예쁘다.
헤어샵 구경만 해도 꽤 즐거울 정도....?
이젠 카페거리라기 보다는 헤어샵거리라고
봐야할 것 같다. ㅎㅎ
나쁘다기보다는, 상권이 변한거라는 생각이 들고
크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꽤 있는데다가
심지어 거리 분위기도 정말 정말 예쁘니
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추천한다.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차를 타고 가는걸 추천하기는 하는데,
버스도 꽤 많이 다니니 잘 찾아보면 된다!
걸어가도 20분..?
정자역과 판교역 사이에 있고
버스만 잘 찾아서 타면 된다 :)
이런 거리, 이런 분위기는
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것들이다.
없어지지 않고 오래오래 있으면 좋겠다.
근처에 단독주택가가 있어서
예쁜 집들 보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다.
신기한건 백현동 카페거리에서 나와서,
차들이 지나가는 길을 건너면
비슷한 듯 정말 다른 동네가 나온다.
동물병원도 있고, 카페도 꽤 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도 있다 :-)
크리스마스 즈음엔 사람 정말 많을 것 같은
백현동 카페거리..
그 때는 집에 있어야지. ㅋㅋ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눈에 띄는 카페를 들어가봤다.
레이지민트 :-)
이름도 예쁜데, 카페도 되게 크고 예쁘다.
분위기도 예뻐서 딱 보면 들어가고 싶게 생겼다.
심지어 11시까지 운영해서
여유롭게 놀다가 갈 수 있었다 :-)
다만 신나는 분위기는 아니니,
조용하고 차분한데 예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강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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