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아르바이트도 카페에서
꽤 오랜시간 동안 하면서
원래도 커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관련 일을 하자니
알고 있는건 바리스타, 딱 하나였기에
제대로 시작하는 방법도 몰랐고
막막했었다.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돼있던
"커피스토리"에서
간간히 나눔강좌 메시지가 왔지만
별 흥미를 못느끼다가
어느날 갑자기 하고싶어졌다. ㅋㅋ
나눔강좌가 정말 좋은게,
SCA라는 유럽바리스타 자격증을
파운데이션과정이라 하더라도
70만원 상당이지만 10만원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비 들여서 했습니다 :-))
물론 시험비는 따로 내야한다 :-)
수강료 10만원 + 시험비 20만원
총 30만원으로 기초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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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건대입구역에서 5번출구로 나와
롯데백화점 방면으로 건넌다음
우측으로 쭉 가서 05번 버스를 타면 된다!
수강할 수 있는 반은 월수/화목
오전/오후/저녁, 주말 오전/오후
이렇게 있다고 들었는데,
고민하다가 화목 오전을 등록했다.
2주 4회 과정이다.
근데...... 화요일 오전에 가고 있는 도중
꼭 오후로 반을 변경해야하는 일이 생겨
사정을 말씀드리고 오후반으로 변경해
갑자기 4시간정도가 비었다.
........ㅎㅎㅎㅎ
이왕 온거, 건대 구경이나 하자 싶어
육쌈냉면 먹고!
빽다방에서 사라다빵도 먹고!
건대 일감호에서 책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한산한 낮의 건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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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반에 맞춰 갔다 :-)
수강생은 나 포함 16명인가.. 정도 됐는데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연령대가 정말 다양했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카메라 화질이 정말 안좋은건
감안을 해야한다 ^^..
위에 깨져서 빛번짐도 있지만
조명은 아니다.
다들 어색어색 한 분위기 가운데
열정적인 강사님이 들어오신다.
솔직히 좀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열정에 놀랐었고, 그래서 더 집중해서
배워가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솔직히 "커피 자격증"
이라고 하면, 자신있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전문가도 아니고 라떼아트도 못하지만
뭐 그거 중요한가..
샷 잘 뽑고 뭐 하면 되는거지 뭐...
라는 생각이 솔직히 있었다.
그런데, 전문적으로 배우는 과정이
생각보다 더 꼼꼼했고
더 재밌었고 더 배우고 싶어졌다.
강사님께서 열정적으로 ㅎㅎ 전문적으로
정말 열심히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기본적인 내용들도 다시 배우고
잘못 배운 것들도 다시 고치고
못하는 것들도 꾸준히 가르쳐주시는 과정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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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곳에서 강의를 받아보진 않아
어떤 점이 더 좋고,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실습을 저어어엉말 많이 시켜주신다.
카페에서 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커피나 픽쳐, 기계를 다룰만한 기회가
딱히 없기 때문에
더 많이 실습을 시켜주셨던 것 같다.
그리고 라떼아트! 정말 잘 가르쳐주신다.
더 잘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시험까지 잘 보았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정도면 잘했지 뭐....................
^^.....................ㅎㅎㅎ
몰랐던 커피의 다양한 분야까지
꼼꼼히 가르쳐주셔서
앞으로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하더라도
선택지가 다양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갖게 해주셨다 :-)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것 같긴 한데,
기초과정으로는 아쉬움이 남아
중간과정까지 배워보기로 했다.
내내, 잘 못하더라도
꼼꼼히 가르쳐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하시는
좋은 강사님들이 계신 곳이다 :-)
듣는 내내 너무 재밌었다!!!
인터과정도 재밌게 배워야지.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한국커피추출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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